제5회몬스타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 후기 및  비하인드스토리

안녕하세요?저는 현재 KLPGA 투어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박예지프로 아빠 박종태입니다.(닉네임 예지 아빠) 24년간 한국 골프 용품 피팅업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몬스타앤싸이코골프를 운영 중입니다.

박예지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때 아카데미 입학상담을 받았는데 "골프는 보통 1학년때 시작해야 골프 선수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 라는 얘기를 들으며 제 생각에는 "이제 겨우 혼자 머리를 감을 줄 아는 나이인데 늦은거라니"라며 의문을 가졌고 늦었다고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몇 개월 열심히 연습하여 첫 대회를 참가하였는데 상담 시 들었던 말들이 현실임을 절감했습니다.

첫 대회가 삼척시 아마추어 골프 대회였는데 첫날 133타 둘째날 128타로 일찍 시작한 아이들과 무려 60타 이상 차이가 났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희 가족은 더욱 분발하여 열심히 하였지만 그 당시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그리 많지 않아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KYGA(한국 청소년 골프 협회) 김창연회장님이 한국청소년골프협회를 창립하고 모든 선수가 문턱 없이 참가할 수 있는 많은 대회를 개최해주셔서 꾸준한 대회 경험과 경기력을 쌓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골프대회는 시합 중 부모님과 지도하시는 코치님들이 갤러리를 할 수 있게 해주어서 시합 중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지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7년 6학년이 되어서 KYGA 볼빅배에 (한원CC) 드디어 첫 우승을 하여 저희 가족은 너무 기뻤고 예지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볼빅배 우승 이후 박예지선수의 골프를 대하는 자세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게다가 우승 특전으로 볼빅장학생이 되어 캐디백, 모자, 장갑, 볼등을 지원 받았는데 볼빅장학생으로써 자부심도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운동선수들은 경기력이 향상되는 터닝포인트가 있는데 이때가 박예지선수에게는 그런 기회였고 시기였던 것 같았습니다.

그 후 박예지선수는

송암배우승, 국제대회우승과 함께

아마추어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2022년 한해에

대한골프협회 회장배, 중고연맹 회장배, KLPGA 회장배등

3개의 대회를 우승하였고 2년상비군과 1년동안의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로 턴을 하면서 2023 점프투어 우승, 2024 드림투어 우승을 하였고 지금은 정규 투어 우승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작은 우승부터 시작한 지금 까지 과정과 결과입니다.

이후 그때 기회를 만들어주신 김창연회장님께 항상 감사드리면서 무언가 보답도 하고 싶은 마음과 제가 도움을 받은 만큼 자라나는 청소년골프선수들에게도 그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5회째 몬스타배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시작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의 부모님에게 드리는 조언☆

10년간 골프 대디로 경험으로 비추어본 바 선수들은 항상 경기리듬이 좋을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전반과 후반이 다르기도 하는게 골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오늘의 한 경기 결과만 가지고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골프는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1. 롱게임

2 .숏게임

3 .퍼팅게임

4. 맨탈게임

5. 코스매니지먼트

6. 체력훈련

7. 클럽 피팅

위 7가지 중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잘 채워 나가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위 7가지 중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중요하지 않은게 없지만 자신의 신체에 맞는 클럽을 피팅하는 겻도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 입니다. 똑같은 능력을 가진선수가 있다고 할때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사용한 선수의 결과가 훨씬 좋게 나타납니다.

골프는 광활한 코스에서 작은 골프공과 14개의 클럽으로 최저의 스코어를 만드는 운동입니다. 그러자면 클럽과 샷과 멘탈이 다 모아져 경기력이 만들어 지는만큼 모든 부분에 소흘함이 없이 골고루 효과적인 훈련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끝으로 저희 회사에서 지원하는 제5회 몬스타배에 참가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청소년골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예지프로의 아빠이자 몬스타골프의 대표 박종태 올림 -